발리 공유오피스 ‘후붓’ 체험기
소속된 직장 없고 출퇴근도 자유
“쉬다가 마음 내킬 때만 일 가능”
‘벌써 1만 명’ 노마드족 성지로
역량 사고파는 온라인 플랫폼 늘어
미국은 단기 임시직 ‘긱’이 대세

역시 현지에서 만난 프랑스인 번역가 아라벨 브로카르.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10년째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닌다. 마음 내킬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땐 쉰다. 그는 “연말까지는 발리에 머물다 이후 도쿄나 서울로 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후붓’에서 만난 디지털 노마드(유목민)의 삶은 낭만과 흥분이 뒤섞여 있었다. 후붓은 2012년 설립 후 1만 명이 넘는 이가 방문하면서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