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釋名.210》19 서계書契



- 필筆: 서술하는 것[술述]이다. 일을 서술하여 그것을 쓰는 것이다.
- 연硯: 가는 것[연研]이다. 먹을 갈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는 것이다.
- 묵墨: 흐르는 것[매痗]이다. 먹이 사물처럼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 지紙: 숫돌과 같은 것[지砥]이다. 평평하고 매끄럽기가 숫돌 같기 때문이다.
- 판板: 넓고 평평한 것[반般]이다. ‘반’은 넓고 평평함을 뜻한다.
- 주奏: 좁고 작다는 뜻[추鄒]이다. ‘추’는 협소하고 작음을 이른다.
- 찰札: 빗과 같은 것[즐櫛]이다. 엮은 것이 빗살처럼 나란하기 때문이다.
- 간簡: 간격이 있는 것[간間]이다. 편마다 사이가 있기 때문이다.
- 부簿: 간략하게 기록하는 것[부簿]이다. 조밀함과 성김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 홀笏: 잊지 않게 하는 것[물勿]이다. 명령이나 말 등을 적어 빠뜨리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 참槧: 점차 길어지는 것[점漸]이다. 점점 길어진다는 뜻이다.
- 독牘: 공경하고 화목하게 하는 것[목睦]이다. 손에 들고 나아가 공경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 적籍: 기록하는 것[적籍]이다. 인명과 호구를 기록하는 것이다.
- 격檄: 격려하는 것[격激]이다. 아랫관리가 윗사람의 문서를 받아 응하는 것이다.
- 검檢: 금지하는 것[금禁]이다. 열거나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새璽: 옮기는 것[사徙]이다. 봉한 물건을 옮길 수는 있으나 열 수는 없다.
- 인印: 증표로 삼는 것[신信]이다. 또는 인계한다는 뜻[인因]도 있다.
- 알謁: 찾아가는 것[예詣]이다. 이름을 써서 도착을 알리는 것이다.
- 부符: 부치는 것[부付]이다. 명령을 써서 전하게 하기 때문이다.
- 절節: 나아가는 것[부赴]이다. 절을 들고 임금의 명을 받들어 나아가기 때문이다.
- 전傳: 옮기는 것[전轉]이다. 전달하며 신표로 삼기 때문이다.
- 권券: 약속하는 것[권綣]이다. 서로 얽어 한계를 정하는 것이다.
- 별莂: 나누는 것[별別]이다. 가운데를 갈라 나누는 것이다.
- 우芺: 새기는 것[각刻]이다. 수를 새겨 표시하는 것이다.
- 책策: 재촉하는 것[책策]이다. 교훈이나 명령을 적어 아래를 다그치기 때문이다.
- 책冊: 조심스럽게 명하는 것[색賾]이다. 어기지 않게 주의하게 한다.
- 시示: 보여주는 것[시示]이다. 통과 지점에서 알리기 위함이다.
- 예詣: 아뢰는 것[계啟]이다. 임금의 뜻을 관청에 전하는 것이다.
- 서書: 기록하는 것[서庶]이다. 여러 사물을 적어 남기는 것이다.
- 화畫: 거는 것[괘挂]이다. 여러 색으로 걸어 표시하는 것이다.
- 측剌: 긋는 것[랄剌]이다. 종이나 죽간에 글을 쓰는 것이다.
- 서측書剌: 이름을 적는 것이다. 재배 인사문을 쓰며 글을 천천히 그림처럼 적는다.
- 장측長剌: 길게 긋는 것이다. 중앙에 한 줄로 길게 적는다.
- 작리측爵里剌: 작위와 고을 이름을 적는 것이다.
- 제題: 자세히 살피는 것[체諦]이다. 이름을 신중히 확인하거나 순서를 따른다.
- 서署: 주는 것[여予]이다. 관직 명칭을 적는 것이다.
- 고告: 알리는 것[각覺]이다. 뜻을 깨닫게 한다.
- 표表: 드러내는 것[표表]이다. 속뜻을 겉으로 나타낸다.
- 언言: 말하는 것[언言]이다. 뜻을 말한다.
- 약約: 속박하는 것[약約]이다. 단속하고 경계하게 한다.
- 위謂: 말하는 것[위謂]이다. 불안하여 말하게 되는 것이다.
원문
- 筆述也述事而書之也硯研也研墨使和濡也
- 墨痗也似物痗墨也
- 紙砥也謂平滑如砥石也
- 板般也般般平廣也
- 奏鄒也鄒狹小之言也
- 札櫛也編之如櫛齒相比也
- 簡間也編之篇篇有間也
- 簿言可以簿疏密也
- 笏勿也君有教命及所啟白則書其上備忽忘也
- 槧板之長三尺者也槧漸也言其漸漸然長也
- 牘睦也手執之以進見所以爲恭睦也
- 籍籍也所以籍疏人名戸口也
- 檄激也下官所以激迎其上之書文也
- 檢禁也禁閉諸物使不得開露也
- 璽徙也封物使可轉徙而不可發也
- 印信也所以封物爲信驗也亦言因也封物相因付也
- 謁詣也詣告也書其姓名於上以告所至詣者也
- 符付也書所敕命於上付使傳行之也
- 節赴也執以赴君命也
- 傳轉也轉移所在執以爲信也
- 券綣也相約束繾綣以爲限也
- 莂別也大書中央中破別之也
- 芺刻也刻識其數也
- 策書教令於上所以驅策諸下也
- 漢制約敕封侯曰冊冊賾也敕使釐賾不犯之也
- 示示也過所至關津以示之也
- 詣啟也以君語官司所至詣也
- 書庶也紀庶物也亦言著之簡紙永不滅也
- 畫挂也以五色挂物上也
- 書稱剌書以筆剌紙簡之上也又曰寫倒寫此文也
- 書姓字於奏上曰書剌作再拜起居字皆達其體使書盡邊徐引筆書之如畫者也下官剌曰長剌長書中央一行而下之也又曰爵里剌書其官爵及郡縣鄕里也
- 書稱題題諦也審諦其名號也亦言第因其第次也
- 書文書檢曰署署予也題所予者官號也
- 上敕下曰告告覺也使覺悟知巳意也
- 下言上曰表思之於內表施於外也又曰上示之於上也又曰言言其意也
- 約約束之也敕飾也使自警飾不敢廢慢也
- 謂猶謂也猶得敕不自安謂謂然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