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非의료인 출신 ‘신경영 이론가’ 사장에 첫 임명… 삼성의료원 ‘대수술’ 나섰다
동아일보 2011. 10. 26
삼성그룹이 삼성의료원에 메스를 들이댔다. 의료인 출신의 의료원장을 경질하고 경영학을 전공한 기업인을 의료담당 수뇌로 임명했다. 삼성이 25일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추진단장으로 임명한 인물은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이다. 삼성의 계열사 사장이 삼성서울병원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이 삼성의료원에 메스를 들이댔다. 의료인 출신의 의료원장을 경질하고 경영학을 전공한 기업인을 의료담당 수뇌로 임명했다. 삼성이 25일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추진단장으로 임명한 인물은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이다. 삼성의 계열사 사장이 삼성서울병원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사장은 삼성비서실 재무팀을 거쳐 삼성경제연구소 신경영연구실에 근무하며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인물이다.
윤 사장은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밑에서 근무한다. 하지만 이번 인사로 삼성의료원의 방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