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의 핵심 포인트는 윤순봉 사장의 자리이동이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과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전략 · 기획통이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경영능력도 뛰어나다. 18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냈던 석유화학을 2009년 맡아 작년 2000억 원의 영업흑자를 내는 회사로 탈바꿈시켰다.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삼성서울병원이 1994년 개원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경영진단을 받았다”며 “그 결과 또 한번의 혁신을 통해 재도약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해 윤 사장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사장이 겸직하는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은 새로 신설한 자리”라며 “그룹에서 정한 5대 신수종사업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 헬스, 의료사업에서 삼성서울병원이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게 하는 게 윤 사장에게 주어진 미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