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외부확산 효과에 관련된 자료 몇 편을 리뷰, 정리했다. memo의 마지막 부분인 시사점을 수록한다.


[시사점]

이상에서 지식의 외부확산 효과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다.
크루그만과 월윈영은 한국경제의 기적적인 성장은 기술의 발전이나 지식의 축적과는 상관없으며 단순이 자본이나 노동의 투입량을 대규모로 늘림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조만간 경제 성장세는 한풀 꺾일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런 주장에 다소 화가 난 상태에서 필자는 이들을 반박하기 위해 <크루그만 신드롬의 신화>라는 책을 낸 적이 있다. 물론 자본과 노동의 투입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린 점은 사실이지만 그간 한국 내부에서 일어난 기술 발전이나 지식의 축적 역시 무시 못할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제껏 그랬다. 대단한 한국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과연 유지할 수 있을까?
핵심은 기술의 발전과 지식의 축적이다. 최소한 앞으로 수십 년간은 지식의 축적 여부가 한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동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지식경영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의 지식 축적이라는 과제가 대두한다. 바람직한 국가 운영을 위해서는 국가정책 지식생태계의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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