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단절적인 변화
2.옛날 옛적에…
3.Digital fractal
4.정주민과 유목민
5.한민족은 유목민 후예


강의자료_ppt 246p


배포자료_text 17p


[관련 자료] Lecture 2: 강소국을 꿈꾸며(2005.3.17)

[관련 기사]

“21세기 디지털 유목민”. 건교부 [혁신마당]. 2004년 12월호.

지난 11월12일 3,4동 사이 지하 강당에서 혁신담당관실 주최로 우리부 혁신교육 및 우수혁신사례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우수혁신사례 발표회는 1쪽 기사참조. 이날 혁신교육은 차관님과 여러 간부님들, 그리고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 윤순봉 부사장이 21세기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윤순봉 부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파워포인트 500장을 사용하여 마치 영화 시연회를 하듯이 재미있게 21세기 변화의 특징 및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음은 특강 일부를 요약한 글이다.

강의 시작부터 영화 트로이의 첫 장면이 상영된다. 잠시후 “아킬레스(트로이 영화의 주인공)는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제논의 파라독스가 현실세계에서 왜 틀린가에 대해 묻는다. (제논의 파라독스는 시간의 관점을 무시하고 거리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봄으로써 발생하는 혼란을 묘사). “관점을 바꾸자. 관점을 바꾸면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제안한다.

이어서 스파이더 예고편이 상영된다. 그리고 수십억원을 들여서 제작된 예고편이 정작 본 영화에서는 삭제되었음을 상기시킨다. 왜 삭제하였을까? 예고편이 나가고 본 영화가 배포되는 사이에 9.11 테러로 월드트레이드 센터가 붕괴되었고, 월드트레이드 센터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불가피하게 삭제되었다고 한다. 그는 21세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단절의 시대라고 덧붙인다.

현재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동물은 무엇인가? 정답은 사람이 아니고 개미라고 한다. 왜냐하면 개미는 사람보다 힘이 세지도 않고 머리가 좋지도 않지만 환경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미래에 다가올 환경변화에 맞추어 개인, 조직, 국가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 것인가? 결론은 小 速 連 開, 즉 작고 빠르고 연결되고 열려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800년전 징기스칸이 10~ 15만의 기마군단으로 유라시아(당시 전세계 인구수는 3억) 1억 인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유는 징기스칸의 리더십에서 출발한다. 그는 4E (envision, enable, energize, empower) 정책을 취하였다. 즉, ①비전을 제시하고, ②실제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 및 시스템을 갖추고, ③부하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④자신의 파워를 현장 곳곳에 분산 위임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小 및 速과 관련하여 윤순봉 부사장은 운동에너지 공식 K= 을 보여주며 징기스칸의 군대는 규모(m)는 작았지만 속도(v)를 높임으로써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일례로 기마군단은 속도를 창출하기 위해 1인당 말 4~5마리를 지급하여 항상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하였다.

連과 관련하여 징기스칸은 당시 지배하던 영역에 40㎞마다 역참을 만들어 거미줄처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5㎞마다 파발을 두어 최고 속도로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開와 관련, 징기스칸은 목수, 대장장이, 양치기등 출신에 관계없이 능력만 있으면 천호장(총독)으로 임명하였다. 타민족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였는데 당시 징기스칸의 오른팔(총리)은 거란족 출신의 야울아해, 왼팔은 아라비아 출신의 자파코라였다고 한다.

징기스칸의 최고의 강점으로 학습능력을 꼽는다. 학습능력은 단순히 가방끈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습능력은 우선 자신의 무식을 인정하고, 그 위에 다른 사람의 뛰어남을 인정하고 부단히 그 차이를 메워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징기스칸이 처음 전쟁을 일으켰을 때는 동물의 뼈, 가죽 등을 무기로 사용하였지만 나중에는 창쏘는 기계, 화살쏘는 기계, 돌던지는 장치 등 오늘날의 페이트리어트 미사일에 해당하는 최고의 고급 무기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칼도 처음에는 직선칼을 사용하였지만 나중에는 만곡도를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학습을 통한 개선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다.

이상 간략하게 윤순봉 부사장의 강의를 정리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목민이야기(김종래 지음, 자우출판)를 참조하기 바란다.

징기스칸이 세계를 정복할 때 가졌던 小速連開의 자세 그리고 학습열기는 우리가 정부혁신을 추진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자세이기도 하다.

구헌상 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