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 1894, 와카야마현(和歌山縣) 출생
- 1903, 9세 때 초등학교를 중퇴한 후 더부살이로 전전
- 1910, 오사카전등회사(大阪電燈會社)에 입사
- 1917, 퇴사하여 전년도에 實用新案特許를 취득한 개량소켓[1]의 제조 및 판매에 착수
- 1918, 마쓰시타전기기구제작소(松下電氣機具製作所) 창업, 이후 독자적인 경영이념과 경영수완으로 사업이 급성장
- 1935, 회사조직으로 전환한 마쓰시타전기산업(松下電氣産業)은 해외 주요도시로 진출하여 세계 屈指의 가전회사로 성장
시대적 배경
일본이 세계로 팽창하여 强國으로 부상하던 시기
2차대전 종전 시에 이미 財閥로 분류될 정도로 성장, 전후에 戰時內閣에 협조를 했다는 이유로 재벌해체 대상이 되는 등 위기를 겪음
그러나 戰後 흑백텔레비전, 전기세탁기, 전기냉장고라는 이른바 ‘3종의 神器’ 시대, 즉 가전산업의 눈부신 성장 시대가 오면서 기회를 포착
성장 과정
11세 때 아버지를 잃고, 18세 때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남
가는 곳마다 誠實히 일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7세 때 전기업체가 유망하리라는 예측을 하고 오사카전등회사(大阪電燈會社)에 들어갔고 당시 옥내배선공사 담당으로 열심히 근무
7년 뒤 24세 때 스스로 작은 사업체를 차려 쌍소켓을 개발, 큰 반응을 일으킴. 소켓 하나를 놓고 언니는 전등을, 동생은 전기인두를 꽂겠다며 자매가 서로 다투는 것을 보고 착안
주요 업적
가전업체인 마쓰시타전기산업(松下電氣産業)의 창업자로서 세계 37개국에 450여 개의 계열회사를 거느린 마쓰시타그룹(松下그룹) 건설
파나소닉-내쇼날-테크닉스 등 귀에 익은 상표만으로도 1만 4천여 종의 각종 전기제품을 생산, 연간 매출액이 6조 엔을 넘어서는 세계적 일류기업으로 성장
후대에 미친 영향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을 딛고 ‘企業의 神’이 됨으로써 戰後의 성장시대를 지배했던 立身出世의 꿈, 이른바 ‘재패니즈 드림(Japanese Dream)’의 모델이 됨
終身雇傭을 보장하는 일본식 경영모델 제시
경영자를 ‘장사꾼’이 아니라 일본 사회의 정신적 리더, 국가적 英雄으로까지 보는, 경영자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정착되는 데 기여
그러나 종신고용은 국제경쟁 시대에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려우며, 대량생산체제 하에 형성된 그의 일본식 경영은 고객차별화 등을 경시한 시대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
리더십 특성
① 模倣의 天才
마쓰시타는 모방에 천재적인 재질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명 ‘마네시타(まねした, 마네는 ’모방‘을 의미)’라고 불림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으나 결국은 마쓰시타의 강점으로 큰 힘을 발휘
산업사를 바꿀 획기적인 발명보다는 ‘쌍소켓’ 같은 기존 제품의 혁신을 통해 사업 전개. 현실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작은 발명들을 축적하여, 대히트 상품을 창출
② “製品을 만들기보다 人間을 만들어라”
마쓰시타는 창업 때부터 새로 뽑은 직원을 일정기간 기숙사에 입주시키고 스스로 신입직원의 양부모라는 마음으로 人生指導를 담당
“經營者 2명의 가치는 매출의 1%”
임직원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그 가치를 발휘하도록 독려
일본흥업은행이 1953년에 파산위기에 처한 빅터(Victor)의 처리를 마쓰시타에게 맡겼을 때 단 2명의 경영자만 파견하고 대가로 매출의 1%를 요구. 빅터 측이 불평하자, 재건을 포기하겠다는 강경대응으로 요구를 관철
불황시에도 減員 대신 근무시간 단축 및 재고 판매로 대체
근무시간과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되 월급 전액을 지급
월급 전액을 지급하는 대신 남는 절반의 근로시간은 在庫 판매에 전력을 다하도록 함.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휴일에도 전 종업원의 세일즈를 독려 → 일본의 종신고용 관행이 확립되는 계기
1947년 패전 후, 공직에서 추방된 마쓰시타는, 勞組의 항의운동에 힘입어 실업계로 복귀. 근로자의 존경과 후원이 그의 부활을 도움
③ ‘水道哲學’의 비전
“기업은 제품을 수돗물처럼 싸고 풍족하게 공급하여 생활의 풍요에 기여해야 한다”는 水道哲學을 주창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편리를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끊임없이 추구해 가는 자세가 필요
자신의 회사의 매출증가만을 생각해서는 일시적 성공에 국한
마쓰시타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水道哲學을 새로운 가전 컨셉인 ‘Life Stream’으로 계승- 발전
SD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DVD로 기록하는 등 自社 제품을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이용하도록 하는 개념(2004년 CES 기조연설을 통해 발표)
또한 가전제품간 연결을 위해 전력선을 이용하는 네트워크 기술 개발 →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에서 ‘네트워크를 따라 흐르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로 해석을 확장
[1]아다찡 플러그라는 이른바 쌍소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