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넘어…아시아 문화 허브로] (5) 한국적 스타일이 아시아를 바꾼다
한국일보 2006. 1. 16.
호치민의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예비 신부 람(22)씨는 올해안에 서울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이다. 1억1,250만동(720만원) 드는 성형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고 2년 전에 적금도 들었다. 이 같은 수술비용은 베트남 대졸 근로자 평균임금의 3년치에 해당하는 엄청난 돈이다.
호치민의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예비 신부 람(22)씨는 올해안에 서울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이다. 1억1,250만동(720만원) 드는 성형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고 2년 전에 적금도 들었다. 이 같은 수술비용은 베트남 대졸 근로자 평균임금의 3년치에 해당하는 엄청난 돈이다.
[…] 삼성경제연구소 윤순봉 부사장은 “한류가 지금처럼 일방적인 전파 경로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시아 곳곳의 지역적 전략에 맞춤형으로 접근해 한류 지속화에 성공한다면 한국 문화가 아시아의 공통분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