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 경쟁 본격화=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질’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지난해 10월 윤순봉 사장 취임 이후 ‘양보다 질’이라는 장기플랜을 세웠다.
윤 사장은 취임 후 “수술건수, 환자건수, 논문건수 등 양으로 평가하는 지표를 다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3분 진료’에도 메스를 댔다. 의료진별 적정한 환자수를 찾고 업무량을 조정했다. 인센티브제도 역시 질 지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개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