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가 한창 기세를 올리던 94년. 현재는 미 MIT대 교수인 폴 크루그만은 “단순히 사람과 자본을 많이 써서 성장해온 아시아적 성장모델은 벽에 부닥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윤순봉(尹淳奉)이사는 “간단히 말해 세사람이 하던 일을 두사람이 하게끔 시스템을 바꾸지 못하면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일에 열중하는 분위기와 기업내 시간관리가 지속성장의 필요조건이라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