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윤순봉 부사장은 19세기 일본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자포니즘(Japonism)’의 성공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자포니즘이란 일본의 도자기가 유럽에 선보이고, 일본식 회화인 우키요에가 고흐 마네 같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을 사로잡으면서 형성된 ‘일본풍’을 의미하는 데 오늘날 서양인사이에 일본문화가 동양을 대변하는 고급문화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윤 부사장은 따라서 일시적 유행을 의미하는 한류 대신 한국문화 전체로 그 개념을 확장시킨 ‘꼬레아니즘’이란 말을 쓸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