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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직업군인의 가정에서 출생
  • 12세, 베를린 사관학교에 입학
  • 1차 대전 시, 통신장교로 활약
  • 1차 대전 패전 후 전차부대의 확충을 주장, 기갑부대(機甲部隊)를 중심으로 한 전격전(電擊戰) 계획을 수립
  • 1938, 기갑부대 사령관에 취임
  • 2차 대전 발발 후 폴란드- 프랑스- 유고슬라비아 전선에서 전격전을 전개
  • 1943, 전차군사령관 취임
  • 1944, 육군참모총장 취임
  • 1945, 연합군의 포로가 됨(전범 재판 면제), 석방 후에는 電車 전략에 관한 저작에 전념

시대적 배경

1차 대전 시 초급장교로 軍경력을 시작하여 육군 참모총장으로 2차대전을 수행

1차 대전 중 영국에서 최초로 戰車(tank)가 개발되고 이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전차 전략이 개발되던 중


성장 과정

전자통신부대에 임관하여 신기술을 접하고, 1차 대전 시 無線通信部隊 指揮官으로 참전하면서 무선통신의 중요성을 깨달아 이 경험이 후일 탱크 간 무선통신장비 구축으로 이어짐

獨逸이 1차 대전에 패전한 후 戰勝國에 의해 독일군은 대폭 축소. 당시 4천 명으로 감축된 장교단에 잔류하여 최고의 정예인력으로 거듭나는 기회를 획득

능통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국(특히 英國)의 탱크戰 관련 서적을 섭렵하고, 탱크전 전문가로서 실력 축적

탱크부대가 창설되자 독일육군의 핵심인력으로 급부상


주요 업적

2차 대전 중 기갑부대를 십분 활용하여 종래의 塹壕 戰術을 붕괴시키고 서유럽 전선에서 프랑스군과 영국군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줌. 전후 종래의 주요 탱크전술을 집대성한 電擊戰 戰術을 확립


후대에 미친 영향

그의 전격전 모델은 이후 모든 탱크를 이용한 전술의 교과서가 되었음

또한 ‘임무형 전술(auftragstaktik)’이라는 현대전 특유의 권한위양 원리를 확립, 최고사령관과 야전사령관의 임무를 명확하게 구분. 이는 현재 NATO의 기본 전략원칙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장에 권한을 위양하고 CEO는 전략업무에 전념한다는 전략경영 개념과도 유사


리더십 특성

① 電擊戰 확립

구데리안은 탱크부대를 주력으로 하는 전격전 전술을 통해 초기 서부전선에서 혁혁한 전과를 세움

프랑스 공격 시 구데리안은 상급자의 명령을 무시하고 초고속 진격으로 적의 후방교란, 통신두절, 지휘부 포획 등으로 프랑스 전군을 마비시킴. 당시 전차부대의 슬로건은 “Klotzen! nicht Kleckern!(꾸물거리지 말고 대담하게 움직여라!)”

1차 대전 당시 4년 만에 돌파했던 마지노선[1]을, 2차 대전 때는 4일 만에 돌파. 당시 프랑스의 전차 성능은 독일군에 비해 우수했으나, 기민한 속도와 팀워크에 뒤져 힘을 쓰지 못함

※전격전(blitzkrieg): 空軍의 지원 아래, 電車가 주축이 된 機械化部隊가 적의 제l선을 급속히 돌파하여 후방 깊숙이 진격함으로써 적을 兩斷시키고, 後續 보병부대가 양단된 적 부대를 각개 격파하는 전법

② 機甲部隊의 조직적 독립성 확보

기갑부대의 독자적 作戰權 확보를 위해 상황에 따라 상부 명령도 무시하며 초고속 진격을 감행

당시 신흥부대인 기갑부대는 육군에서 보병부대의 庶子 취급을 받고 있었으며 보병전략의 보조수단으로 간주

막강한 속도와 화력을 지닌 기갑부대가 보병에 예속될 경우 잠재력이 死藏될 것을 우려, 구데리안은 ‘임무형 전술’ 원칙으로 자신의 작전권을 사수. 임무형 전술이란 현장 지휘관에게 최종 임무만을 부여하고 상황에 따른 작전판단을 전적으로 위양하는 방식

※임무형 전술(auftragstaktik): 모든 장교들에게, 아무 의심이나 불안 없이, 자신이 파악한 대로 상황이 요구하는 바를 수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것. 잘못된 선택이 누락이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나으며, 때에 따라서는 상부 명령의 불복종도 용인

③ 지속적인 戰車 전략 연구

새로운 전쟁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남보다 한 발 앞서 학습

외국어에 능통하여, 영국 등 외국의 탱크전 관련 서적을 섭렵

당시로는 생소하던 통신부대 임관 후 전투에서 무선통신의 중요성을 절감, 탱크 간의 무선통신 체제를 확립. 탱크 간 교신을 통해, 성능과 화력은 낮으나 속도와 신뢰도가 우수한 구형전차를 통해 최대의 역량 발휘


[1] 마지노선(Maginot Line): 1차대전 당시 프랑스가 독일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국경에 구축한 대규모의 근대적 要塞線. 당시의 육군장관인 A.마지노 (1877∼1932)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으로, 총연장은 750km. 당시의 축성기술의 精粹를 모아 만들었고 지형의 要害를 이용했으며, 완전한 지하설비와 對戰車 방어시설을 갖추어 難攻不落의 요새라고 했음. 하지만 1940년 5월 독일 기갑병단의 기습과 전격작전으로 벨기에 방면의 일각이 돌파당하여 함락.